보고서 "ETH 스테이킹 비율, 향후 18개월 두 배 증가 예측"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비율이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기관 대상 스테이킹 플랫폼 스테이크드(Staked)에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이 향후 18개월 동안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달 초 기준 이더리움 예치금 규모는 샤펠라(Shapella) 업그레이드 이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더리움의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총 이더리움 스테이킹 예치금이 출금량을 초과했다. 지난달 12일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비콘체인에 232만 이더리움이 예치됐으며, 228만 이더리움이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지 관계자는 "이는 이더리움의 순 유입을 의미하며,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총량이 이더리움 공급량의 15%인 1930만개 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따라 스테이킹 비율이 현재 15% 수준에서 향후 12-18 개월 동안 20-35% 범위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된 거래소에서의 출금이 크라켄 60만9400 ETH,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62만4600 ETH 등으로 전체의 50% 이상이다.
한편,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총 자산 가치(TVL)이 164억4000만 달러(한화 약 21조8,652억원)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