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형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의 암호화폐 사업부 포지(FORGE)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한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 코인버터블(EUR CoinVertible, EURCV)'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백서에 따르면 EURCV는 기관 투자자가 현금 흐름을 관리할 새로운 방안을 제공하고 전통 시장과 신흥 디지털 자산 유형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고안된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소시에테제네랄 포지(SG-FORGE)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된다.
아울러, 수탁 법률 체계에 근거해 공신력 있는 수탁기관을 통해 준비금을 관리한다. 기업 자산과 준비금은 분리 운용된다.
SG-FORGE는 이밖에 모든 유럽연합 은행, 법률 및 규제 표준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규제가 혁신적인 분산 기술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소비자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규제가 디지털 혁신과 파급력 있는 아이디어를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술적인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상환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SG-FORGE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안정성 매커니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수탁기관의 수익자(beneficiaries)로 인정되어 상환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EURCV의 법적 구조는 현재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실패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