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뱅크 붕괴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1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상원 재무위원회 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은행 및 시그니처뱅크 붕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닛 옐런은 실리콘밸리 은행 사건과 관련해 다수의 은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하며 재무부가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며 "재무부는 연준 및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와 협력해 두 은행의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마친 후 "미국은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완전히 금지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이 G20 재무장관 회의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건전성과 글로벌 규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