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친 암호화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월가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특허청에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보험, 채권, 증권화 제품 및 마진 대출과 같은 금융상품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매튜 맥더모트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는 "골드만삭스는 현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발굴에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디지털자산 담당 부서의 인력도 적정 규모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질 좋은 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많은 대형 고객들이 훨씬 더 잘 규제되고 자본적으로 튼튼한 기업을 통해 거래하기를 열망하는 것을 목격했다는게 글로벌 책임자 측 주장이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토큰화, 금융시장 재구성, 암호화폐가 시장에 미칠 효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월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올해 들어 미국 주식, 금, 부동산 보다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이 S&P500, 금, 부동산, 나스닥100, MSCI 지수, 10년 만기 미국 국채 등보다 나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