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컴퓨팅 파워를 가리키는 비트코인 해시율이 신기록을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데이터 제공업체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이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해시율은 19일 초당 65,193,213 테라해시(Th/s)에 도달하며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시율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관심도와 신규 채굴자 유입을 보여주는 것으로 네트워크 전반의 보안을 강화시킨다.
20일 월스트리트 출신의 유명 투자 분석가 맥스 카이저(Keiser)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해시율은 대체로 가격과 연결된다”며, “비트코인 열혈 지지자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는 보상 방식의 핵심이며 사람들이 금 2.0을 만들게 하는 사토시의 기술”이라고 전했다.
해시율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말 기록으로 60,089,527Th/s다. 이후 올해 초까지 하락하다가 올해 1분기부터 상승을 시작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오랜 시장 침체를 깨고 반등, 상승 흐름을 3개월가량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