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 완샹 그룹과 블록체인 테크기업 플랫온(PlatOn)이 파트너십을 체결, 항저우 스마트시티 개발에 나선다.
국제연구혁신파크, 완샹그룹의 전기차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항저우의 ‘이노바 시티(Innova City)’는 2025년 조성될 예정이다. 약 9만 명가량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샹그룹(Wanxiang Holding Co., Ltd)은 항저우 스마트시티에 290억 달러를 투입하고 플랫온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지원한다.
완샹그룹의 수석혁신책임자 빈센트 왕(Vincent Wang)은 "올바른 주행이나 재생에너지 생산·거래에 보상하는 시스템, 중앙화 데이터 통제없이 제공되는 편리한 공공 서비스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온 수석전략책임자 에이다 샤오(Ada Xiao)는 플랫온 블록체인의 기술 장점으로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조하며, "다자간 연산기술(MPC)과 프라이버시 기술로 디지털 신원, 스마트 기기 간 정보 등 민감 정보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면서 많은 관련 프로젝트와 특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말라카 해협 도시'도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중국망신문중심은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260개 프로젝트로 전체 중 25%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