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주요 선박항로인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블록체인 도시’ 건설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건설사 차이나우이(China Wuyi)와 투자 네트워크 SWT인터내셔날(SWT International)은 블록체인 기반 ‘말라카 해협 도시(Melaka Straits city)’를 구축하는 중국 정부 지원 프로젝트에 공동 착수한다고 밝혔다.
말라카 해협을 블록체인 도시로 바꾸기 위한 건설 프로젝트로 전체 인프라가 블록체인 플랫폼 ‘DMI’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같은 이름으로 자체 코인도 발행되어 도시 공과금 납부 등 말라카 지역 주요 화폐로 사용된다. 관광객은 외화를 DMI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측은 중국 정부가 자금 일부를 지원하며 초기 단계에서 1억 2000만 달러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대표 림 컹 카이( Lim Keng Kai)는 “도시 재생 및 개발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산업에 통합해 말레이시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