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앙은행이 달러 등 다른 자산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준비금 100%를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관계자 따르면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권고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은 작년 11월 이스라엘 재무부에서 발표한 ‘디지털자산 규제안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 이유에 대해 중앙은행 측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에 내재된 위험을 관리하고 소비자 보호 등을 염두에 두며 당국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해당 규정 수립의 동기로 작년 붕괴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규정은 알고리즘을 제외하고 다른 자산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추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될 경우 발행을 금지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시했다.
권고안에는 효율성 향상을 위한 규제기관 간 감독 역할 분담,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허가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도 기재됐다. 중앙은행은 다음 달 15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입법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