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석유기업 사우디아람코가 웹3 기술 개발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우디아람코는 웹3 기술 제공업체 드롭그룹(droppGroup)과 웹3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사우디 임직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온보딩·트레이닝 시스템, 토큰화 네트워크, 보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웹 3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람코는 시가총액 2조 달러 규모의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이다. 2021년 말 기준 일일 원유 생산량은 1095만4000배럴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지원 플랫폼 '박트(Vakt)'에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원)를 투자하는 등 2020년 초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드롭그룹은 웹3 기술 제공업체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확장현실, 토큰화 네트워크, 메타버스 환경을 포함하는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우디에도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