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NFT 판매 수수료 정책에 대해 변경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일시적으로 NFT 판매 수수료 제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씨는 "'온체인 강제'(on-chain enforcement) 툴을 적용하지 않은 모든 컬렉션에 대한 크리에이터 수익을 최소 0.5%를 선택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향후 오픈씨는 동일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2차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운영자 필터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오픈씨의 이번 조치는 최근 오픈씨와 NFT 마켓 플레이스 블러의 NFT 로열티 전쟁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러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로열티를 받는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경쟁 NFT 마켓 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이후 블러의 일일 거래량이 처음으로 오픈씨 거래량을 추월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오픈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씨포트(Seaport) 생태계 기반 애그리게이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씨포트에 구축된 마켓플레이스, 프로젝트를 모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포트는 오픈씨가 거래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개발한 NFT 거래용 오픈소스 프로토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