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그룹 산하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멀티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아스타 네트워크'와 함께 웹3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웹3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대체불가토큰(NFT)과 탈중앙자율조직(DAO, 다오)의 유틸리티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17일부터 3월 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내달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네트워크 CEO가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 스타테일랩(Startale Labs)이 프로그램을 주관한다.
아울러, 글로벌 벤처 투자 기업 드래곤플라이, 펜부시 캐피털, 알케미 벤처 등이 참여해 학습 세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은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 내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참가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웹3 기술 연구와 채택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소니는 지난해 말 게임 아이템 추적 NFT 특허를 출원했으며 메타버스 모션 트래커 '모코피'도 출시한 바 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웹3 기술 활용 사례를 탐색하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자동차 대기업 도요타 후원으로 웹3 해커톤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