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암호화폐 집중 투자사 '모건크리크디지털'의 CEO 앤소니 폼플리아노가 정부, 은행이 법정화폐를 위협과 제재의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비트코인 대안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고 발언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러 보도에 따르면, 앤소니 폼플리아노는 BBVA 사태를 조명하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 통화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2대 은행 BBVA는 중국 고객 계정 수천 개를 동결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수많은 시위자들이 은행 마드리드 본점 앞에 집결했다.
BBVA 은행 고객인 위아지에 천(Yunajie Chen)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은행에 공정성을 요구하기 위해 모였다. 우리는 일반 시민이기 때문이다. 나는 컨설팅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어떤 의심 혐의 거래도 진행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다.
스페인중국인연합(ACHE) 조사에 따르면, 약 4,000~5000명의 계좌가 동결된 것으로 확인된다.
암호화폐 투자사 BKCM의 CEO 브라이언 캘리 또한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이 비트코인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형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금 대안, 법정화폐 위험 헤징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인 중앙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비효율적인 결제 네트워크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