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정부와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은 숙원으로 남아있다. 이에 토큰포스트는 리드포인트시스템 김도형 이사를 통해 블록체인을 통한 사업방향, 향후계획 등을 소개하려 한다. [편집자 주]
“리드포인트시스템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겠다”
리드포인트시스템 김도형 이사는 지난 25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리드포인트시스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은 물론 물류, 공공기관 등 전 분야에 활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김 이사는 “리드포인트시스템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여러 정부기관 및 기업체와 함께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에 적용되면 어떤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는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Q. 리드포인트시스템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리드포인트시스템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솔루션과 AI 응용기술 개발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써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솔루션 공급 및 개발, 응용시스템 개발, IT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면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의 응용 구축 경험을 통해 공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개의 고객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블록체인 사업을 시작하게된 계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난 2017년 현대카드 파일럿 프로젝트 통해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블록체인을 통한 레퍼런스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사업은 산업자체가 많이 붕괴되어 수익모델 창출이 어렵습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R&D에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나름대로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Q. 리드포인트시스템의 대표적인 기술인 '뉴럴블록'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뉴럴블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대용량 정보거래 플랫폼입니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사용되며 이더리움 베이스에서 플랫폼을 개발 했습니다.
지난해 6월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TTA)가 진행하는 성능 테스트에서 1초 당 16번의 블록을 생성하고 15,000TPS(내열시스템)를 기록하는 등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뉴럴블록을 통하면 NFT의 발행, 거래, 관리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 저작권, 소유권 증명, 이력 관리, 고정가·변동가격에 따른 판매 등록·조회·취소·체결, NFT 갤러리 생성·관리·거래이력 조회(NFT Contract), 전자지갑 관리 등의 기능도 제공됩니다.
대부분 블록체인 시스템이 하이퍼레저 기반을 사용 하지만 성능이나 이슈들이 많고 공공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금융, 통신에 걸쳐 전 분야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약점도 있지만 이더리움으로 구축을 진행했습니다.
이더리움은 PoW 약점이 있어 느린 편입니다. 하지만 리드포인트시스템의 기술을 접목해 이슈를 해결했고 프라이빗하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진행 했습니다.
Q. 주요 클라이언트와 어떻게 협업하고 있으며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고객의 가치는 90%이상 고객이 정하며 나머지 10%는 기업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무의벽이 높지만 다양한 분야의 클라이언트가 리드포인트시스템의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현대카드나 케이뱅크 등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산림청, 인천항만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등 공공 및 물류 등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업무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 후 향후 기대효과 까지 설명해 드릴 수 있는 것도 리드포인트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향후 추가로 협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산업군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핀테크 모델로 가기 위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TO(증권형토큰공개) 서비스를 통해 등 더 많은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기만드는 것을 큰 화두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부분의 안착을 위해 매진할 계획입니다. 많은 공공기관이 오픈소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는 초기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유지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보건복지부나 산림청은 협의를 통해 리드포인트시스템의 기술을 잘 안착시키고 유지비용을 낮췄습니다. 중앙부처확대 및 진출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Q. 해외진출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
A: 금융의 패러다임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법적인 제도 안에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은행 및 증권사에서 진행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국내시장을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어렵지만 규모가 작더라고 기업 들이 국내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해외에 진출해야 하는데요.
리드포인트시스템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없지만 상반기내 현지에 특화된 기술을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사님께서 생각하는 블록체인의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블록체인에 내재된 가치는 토큰베이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핀테크 모델은 은행을 통해 해야 하지만 QR코드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든지 코인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규제 안으로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지 비즈니스 모델은 이렇게 흘러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기술과 서비스의 잠재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블록체인 국내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많은 나라들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용적인 관점에서는 다른 것 같습니다. 규제는 별로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규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나라별로 규제가 모두 다른 베이스로 진행하기 때문에 나라 별로 다르게 시작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선진국과 국내가 기술의 갭이 가장 적은 분야가 블록체인 이라고 생각 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블록체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뒷받침 해주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 하는데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