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법정화폐 온램프 솔루션 업체 '문페이(MoonPay)'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4일(현지시간) 문페이는 타임지와 협약을 체결, 신용카드를 통한 타임지의 NFT 컬렉션 '타임피스(TIMEPieces)' 구입 방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타임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수집품 관련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넘어 더 넓은 소비자 커뮤니티에 타임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임피스는 지난 2021년 3월 타임지가 출범한 웹3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현재 150명의 아티스트 및 6만명의 수집가가 참여하는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NFT 보유자는 자신의 월렛을 타임닷컴에 연결하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키스 그로스먼 전 타임지 대표는 "브랜드와 소비자 관계 구축 지원 솔루션을 통해 아끼는 브랜드인 타임지의 성공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로스먼은 타임지의 암호화폐, NFT, 웹3 실험을 이끌었던 인물로, 지난 1월 2일 문페이 기업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문페이는 체크카드, 신용카드, 애플레이, 구글페이 등 기존 주류 결제 수단을 통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법정화폐 결제 방식을 통해 타임피스 NFT를 구입할 수 있는 온램프 솔루션뿐 아니라, 기업용 스마트컨트랙트를 위한 하이퍼민트(HyperMint) 지원 또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타임지는 블록체인 상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생성·실행하고 손쉽게 웹3 상품·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반 소토 라이트 문페이 CEO는 "타임지는 브랜드가 웹3 기술을 채택해 커뮤니티를 위해 큐레이팅된 경험을 만들어낸 교과서적인 사례"라면서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 컨트랙트 및 결제 인프라를 통해 타임피스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