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P3'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구버(Goobers) NFT 프로젝트 창시자가 도박으로 이용자 자금을 모두 잃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DNP3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도박에 심각하게 중독됐었다"면서 "큰 돈을 따려고 가진 모든 돈을 넣었다고 모두 잃었다"고 밝혔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25만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후원 스트리밍 방송을 시작한 이후, 몰랐던 도박 중독이 분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카지노에서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평생 모든 전 재산뿐 아니라, 무책임하게도 투자자 자금까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실액이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구버 NFT는 2021년 9월 출시됐으며 거래량이 968 ETH에 달했다. 지난해 2월 20일 컬렉션 중 가장 낮게 판매된 NFT 가격인 '바닥가'가 55.25ETH에 달했지만, 3일 기준 0.02ETH까지 급락했다.
DNP3는 플레이투언(P2E) 웹3 게임 '그리드크래프트 네트워크'와 기부 암호화폐 클루코인(CluCoin)의 설립자이다. CluCoin은 현재 66.05% 하락한 상태다.
사진=Clucoin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