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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관리 플랫폼, AAVE에 160만 달러 부실채권 상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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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2022.11.24 (목)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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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탈중앙화금융(DeFi) / 인터넷 갈무리

탈중앙화금융(DeFi) 관리 플랫폼 라마(Llama)와 디파이 리스크 관리 업체 건틀렛(Gauntlet)이 아베(AAVE)의 160만 달러(한화 약 21억4720만원) 규모 부실채권 상환에 관한 제안서를 24일(현지시간) 제출했다.

이들은 불량 부채 상환을 위해 건틀렛의 파산펀드와 아베 트레저리(Treasury)를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건틀렛의 파산펀드는 4923 AAVE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는 약 28만 3000달러(한화 약 3억8261만6000원)다. 아베 트레저리는 약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230억8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AAVE는 탈중앙화조직 커브(Curve DAO)가 발행한 CRV 토큰의 공매도로 인해 부실채권을 쌓았다. 한 거래자는 디파이 대출 플랫폼에서 5700만 달러(한화 약 764억9400만원) 상당의 9200만 CRV를 빌려 지속적으로 판매했고, 이로 인해 CRV 토큰은 2년 최저치인 0.40달러(한화 약 540원)로 가격이 떨어졌다. 그러나 공매도자는 CRV 토큰 가격이 0.60달러(한화 약 810원) 이상으로 급등 하면서 압박을 받았다.

제안서에는 부채 보장 프로세스가 AAVE DAO의 재무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AAVE의 자산 중에는 많은 수의 저가치 롱테일 자산이 포함돼 있다. 건틀렛과 라마 관계자들은 제안서를 통해 "자신들의 자산이 AAVE의 시스템을 재구성하고 그 과정에서 CRV 시장 전체를 안정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AAVE DAO 커뮤니티는 수일 내로 해당 제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건틀렛과 라마는 AAVE DAO가 제안에 찬성할 경우 부채 보상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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