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암호화폐 거래 상표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이크 콘두디스 미국 변리사는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에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암호화폐 거래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 항목에는 ▲디지털 자산 및 암호화폐 월렛, ▲대체불가토큰(NFT) 가상 굿즈 ▲가상 환경 제공 등이 포함됐다.
비자의 이번 상표 출원이 자체 암호화폐 월렛 출시 의도 하에 진행된 것이라고 관련 업계는 평가했다.
최근 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을 체결, 중남미, 아시아, 유럽 지역 40개국에서 FTX 계정과 연동되는 직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닷컴이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카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거주자에 한해 우선 제공되는 해당 카드를 통해 비자 가맹점 어디서나 암호화폐 자산 또는 현금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가입이나 연회비, 거래 수수료 없이 암호화폐 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를 암호화폐로 돌려주는 캐시백도 지원한다.
비자 암호화폐 사업부 총괄인 카이 셰필드는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비자 카드를 통해 암호화폐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