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힌먼 연설문을 피고에 전달한 직후 리플 피고들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에 따르면, 의견서에서 피고(리플)가 미등록 증권의 발행, 판매에 관여했음을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또한 리플은 하위 테스트(증권 여부 판단 기준)를 통과하지 못할 수 있다는게 SEC 측 주장이다.
앞서 SEC가 법원의 명령에 따라 힌먼 연설 관련 자료를 리플 측에 넘긴 후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SEC는 대중이 SEC를 투명하고 명확한 기관이라 여기길 바라지만, 그들을 믿지 말아라. 진실이 밝혀지면 SEC의 위선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라고 트윗한 바 있다.
힌먼의 연설은 리플과 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다.
당시 SEC 임원이었던 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유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