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전자상거래(e-commerce) 업체 플립카트가 자체 메타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플립카트는 자체 메타버스인 '플립버스(Flipverse)'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립버스는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고객은 플립버스에서 회사의 포인트나 파트너사의 디지털 수집품을 모을 수 있다.
회사는 향후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 매장에 실제로 있는 것처럼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메타버스 출시를 위해 플립카트는 폴리곤 블록체인 프로젝트 'eDA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외에도 플립카트는 푸마(puma), 니베아(Nivea) 등 다수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를 위한 맞춤형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
플립카트 관계자는 "웹3.0 상거래를 시작한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이라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플립버스를 통해 쇼핑의 미래를 경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산딥 네일왈 폴리곤 공동 설립자는 "e커머스는 메타버스의 킬러 서비스 중 하나"라며 "가상환경과 플립카트의 결합은 온라인 소매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립카트는 미국 월마트가 소유한 인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앞서 월마트도 지난 9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3차원 가상 매장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