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애널리스트가 이더리움(ETH)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 비트코인(BTC) 시총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인덱스 제공업체 소속 가브리엘 셀비 CF벤치마크 수석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과 ETH의 시가총액 비율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적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추세가 지속된다면 ETH는 2023년 연말, 혹은 그보다 이른 시점에 BTC의 시총을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브리엘 셀비는 현재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이 가까워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최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출시한 이더리움 옵션 계약과 같이 시장에는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이더리움 투자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는게 애널리스트 측 설명이다.
가브리엘 셀비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추월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나이젤 그린드 드비어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ETH이 아닌 BTC 랠리를 전망했다
나이젤 그린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지만 연말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게 될 것 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나이젤 그린은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