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업체가 현재 자국 5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가 암호화폐에 제일 관심이 높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를 제공하는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주요 20개 주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검색량을 통해 0 부터 100까지 척도로 구분짓는 해당 데이터에서 캘리포니아는 척도 100으로 관심도가 두번째로 높은 일리노이주(25 이하)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미국 전체 BTC, ETH 검색 점유율 43%에 해당하는 수치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 주목할만한 조사 결과는 콜로라도, 위스콘신, 뉴저지, 플로리다에서 BTC 검색량 보다 ETH 검색량이 더 많았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 암호화폐 서비스 기업에 라이선스 취득을 요구하는 규제안이 주 의회를 통과했다.
법안 시행까지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업계는 해당 법안이 산업 혁신을 막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 자산법이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통과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각 상·하원의 승인을 받았다.
법안 시행까지는 주지사의 서명만 남은 상태다.
주지사는 다음 달 30일까지 법안에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