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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목표주가 240달러로 하향… AI 지연·관세 리스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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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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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AI 기능 출시 지연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를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18% 하락해 기술주 중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 목표주가 240달러로 하향… AI 지연·관세 리스크 부상 / TokenPost Ai

애플(AAPL)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유지해 온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4일(현지시간), 종목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달러 낮은 2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평균 전망치인 약 234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단기적인 이익률 하락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분석팀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따른 추가 관세 가능성과 AI 기능 관련 출시 지연 문제를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번 조정은 애플이 새로운 AI 기반 시리 기능 출시를 늦추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나왔다. 이는 차세대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단말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공급망 복잡성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문제와 AI 기술 도입 속도 지연이 향후 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 0.6% 상승하며 205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는 이날 전반적인 증시 반등 영향을 받은 것이었으며, 투자자들이 애플의 장기적 실적 안정성과 여전히 견고한 브랜드 파워에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애플의 실적 발표는 다음 주 목요일 장 마감 이후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발표가 투자자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관세 우려로 인해 일부 판매가 1분기로 선반영됐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일시적인 실적 호조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 전망 수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8% 하락해 S&P 500 지수 수익률을 뚜렷이 밑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는 최근 수치에서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등 다른 대형 기술주에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 흐름이 지속되는 반면, 애플 주식은 순매도 추세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애플에 대한 기대를 일시적으로 접었다는 '부분적인 투매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하반기 AI 기능을 본격 탑재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할 경우, 주가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기술 비용 상승과 규제 변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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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4.25 05: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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