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인텔·TSMC, 美 합작법인 추진…반도체 재건 드라이브 본격화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2025.04.04 (금) 14:00

0
0

인텔과 TSMC가 미국 내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며, 반도체 생산력 강화와 적자 탈피를 노리고 있다. 이번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전략 기조 속에 추진되었다.

인텔·TSMC, 美 합작법인 추진…반도체 재건 드라이브 본격화 / TokenPost Ai

인텔(INTC)과 TSMC(TSM)가 반도체 제조 부문에서 손을 잡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양사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강화를 목표로 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압박 기조 강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TSMC는 20% 지분을 보유하고, 인텔과 미국의 다른 반도체 기업들이 나머지를 공동 소유하게 된다. 대가로 TSMC는 자사의 칩 제조 공정 지식과 직원을 통한 기술 지원을 인텔에 제공할 계획이다. 인텔 주가는 이 소식에 2.9% 급등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은 2024년 134억 달러(약 19조 5,640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새로 취임한 CEO 립부 탄(Lip-Bu Tan)은 취임 연설에서 해당 부문을 재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 필수적"이라며 자강의지를 드러냈다.

TSMC는 AMD와 엔비디아(NVDA), 애플(AAPL) 등 인텔의 주요 경쟁사에 칩을 공급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인텔이 TSMC와 손을 잡는다는 것은 경쟁자에게서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확보 전략을 도입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합작 구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유치 노력 속에 이뤄졌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산업 전략이 양측 협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인텔과 TSMC 역시 미국 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설 투자와 함께 CHIPS법에 따른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인텔이 2027년까지 파운드리 사업의 손익분기점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인 효과보다 장기적 기술 내재화와 설비 개선 여부가 성패를 가를 관건으로 지목된다.

MS와 아마존은 인텔의 시설을 통해 맞춤형 칩을 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지만, 이런 공급계약만으로 현재의 영업손실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인텔이 적자의 고리를 끊고 반도체 산업 내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