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가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들의 강한 실적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9.92포인트(2.15%) 상승한 17067.97에 마감했다. 이는 여타 주요 지수들보다 높은 상승률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377포인트(0.95%) 상승한 39983.58, S&P500 지수가 87.08포인트(1.62%) 상승한 5462.94에 마감한 것과 대비된다.
반도체 업종, 기술주 주도 급등세
기술주 중에서도 특히 반도체 기업들이 강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브로드컴(AVGO)은 5.3% 상승한 186.28달러, 넷플릭스(NFLX)는 4.2% 상승한 1093.42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최고치에 근접했다. 엔비디아(NVDA)는 3.1% 상승한 105.92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메타(META)는 1.8%,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7%, 아마존(AMZN)은 2.5%, 알파벳(GOOGL)은 2% 상승 마감했다.
실적 발표 기업들 강세 주도
서비스나우(ServiceNow)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13.8% 급등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6% 상승하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8.99%,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6.18%, 마벨 테크놀로지는 6.08%, 램 리서치는 5.43%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관련 기술과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실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관련주 및 항공사 부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25년 재무 전망 철회로 3% 이상 하락했고, 치폴레는 매장 매출 감소로 3.5% 하락했다. 프록터앤갬블(P&G)은 매출 부진으로 약 5% 하락했으며, JD닷컴, 달러트리, 컴캐스트도 각각 3~4%대 하락을 보였다.
금일 시장 주요 지표
금은 1.5% 상승한 온스당 3345.2달러,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33%, 3개월물은 4.19%를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99.46으로 하락했고, 유가는 배럴당 62.35달러였다.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