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T&T, 실적 '깜짝'에 주가 급등…가입자 증가가 주효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0
0

AT&T가 1분기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가입자 증가세를 발표하며 주가가 장외거래에서 5% 상승했다고 밝혔다. CEO는 경쟁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AT&T, 실적 '깜짝'에 주가 급등…가입자 증가가 주효 / TokenPost Ai

AT&T(T)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성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장 시작 전 급등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과 핵심 가입자 증가 수치 모두 기대치를 넘어섰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유지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AT&T는 올해 1분기 동안 2% 증가한 306억 3,000만 달러(약 44조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1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0.52달러에 근접했다. 매출 측면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303억 4,000만 달러를 상회하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모바일 및 인터넷 부문에서의 가입자 증가다. AT&T는 순증 기준으로 포스트페이드(후불) 모바일 가입자 32만 4,000명과 AT&T 파이버 인터넷 가입자 26만 1,000명을 추가했다. 시장은 각각 25만 2,800명과 26만 4,300명을 예상했으나, 전체적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2025년 사업 연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서비스 매출이 한 자릿수 초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조정 EBITDA는 최소 3%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조정 EPS는 1.97~2.07달러로 유지하면서, 연말까지 실적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존 스탠키(John Stankey)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사업 기반은 견고하며 AT&T는 매우 경쟁적인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영 전략에는 변함이 없으며, 작년 말 발표한 자본 수익 계획 달성을 위해 일관된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AT&T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장외 거래에서 약 5% 상승했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 주가는 이미 약 18% 상승한 상태로, 최근 통신 업계 내 다른 기업들이 가입자 감소나 실적 부진에 직면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AT&T의 이번 실적 호조는 경쟁사 대비 강한 가입자 증가세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안정적 재무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업계 전반에 걸쳐 통신 인프라 투자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AT&T는 5G 및 파이버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