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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예외에 애플(AAPL) 반등…투자의견 상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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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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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외 조치로 애플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키뱅크 등 주요 기관이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트럼프發 관세 예외에 애플(AAPL) 반등…투자의견 상향 잇따라 / TokenPost Ai

애플(AAPL) 주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따라 일부 전자제품이 예외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관세에서 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키뱅크는 애플의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시장 수익률과 동일’로 상향 조정하며 당분간 하방 위험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관세 면제 조치는 애플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키뱅크의 브랜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관세전쟁의 악순환이 피하면서, 스마트폰이 직접적인 피해를 피하게 된 것이 긍정적”이라며 “이제는 주가 하락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희박하다”고 말했다.

시티그룹 또한 애플 주가가 이번 기술 관세 예외 조치로 단기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시티는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올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둔화를 반영해 아이폰을 포함한 맥,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번 관세 예외가 영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오는 수개월 내로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발언해, 추가 리스크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애플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이 다시 한번 통상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웨드부시는 이번 관세 유예 조치가 단기적인 ‘완충지대’를 제공하면서 미중 간 협상이 재개될 여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웨드부시는 “이번 조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무역협상의 접점을 찾을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며 “애플 주가가 반등할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약 2% 상승한 202.52달러(약 29만 1,600원)로 마감하며 금요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약 2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업계 불확실성과 정책 변수에 민감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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