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금융사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MBC 그룹)과 계열사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 IT 기업 TIS, 미국 블록체인 기업 Ava Labs,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Fireblocks가 스테이블코인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 논의에 착수한다.
이들 5개사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공동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기술, 규제, 시장 인프라 등 핵심 요소를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파일럿 프로젝트와 실질적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함께 정의해 나갈 계획이다.
논의 대상에는 정부 및 기업 채권,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방안도 포함된다.
특히, 총자산 약 1조7천억 달러(약 2,260조 원)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메가뱅크인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SMBC)은 TIS와 함께 아바랩스(Ava Labs)가 개발한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디지털 화폐로, 일반 암호화폐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아 송금, 기업 간 결제, 소액·고빈도 거래 등에서 효율성이 높다.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활발히 진행되며, 이에 따른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6월 개정 자금결제법이 시행되며, 스테이블코인이 전자결제수단으로 공식 인정됐다.
SMBC 그룹은 “이번 협력은 일본 금융 기능의 고도화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각 사는 △SMBC 그룹(지주사 기능)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예금·대출·환전 등 은행업무) △TIS(시스템 통합 서비스) △Ava Labs(아발란체 블록체인 기반 개발툴 제공) △Fireblocks(디지털 자산 보관·전송 인프라 기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