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텍사스 프로페셔널 크레디트유니언(East Texas Professional Credit Union)이 위치한 텍사스 롱뷰 시가 본점 철거 및 신축을 위한 건축 허가를 승인하면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건축 허가 문서에는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비가 700만 달러(약 102억 2,000만 원)로 명시됐다. 앞서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신규 본점 건물의 총면적은 1만~1만2,000제곱피트 수준이 될 예정이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들어설 이 본점은, 향후 이스트텍사스 지역 내 영업과 고객 서비스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물리적 공간 확장은 내부 기능을 통합하고, 디지털 전환 및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롱뷰 시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로 인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 관할 구역 내에 위치한 409 E. Loop 281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주거 밀집도가 높은 상업 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라, 본점 재건축이 완공될 경우 이 일대의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은행업계는 최근 몇 년간 모바일 뱅킹 확산과 비대면 금융 상품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물리적 지점의 기능을 전면 재정의하는 변화를 겪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트텍사스 프로페셔널 크레디트유니언은 기존 고객층과의 관계강화 및 지역 기반 서비스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지점 고도화에 뚜렷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