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도 일요일 여러 알트코인이 인상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닷컴뉴스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 총 시가총액은 약 2조 7천억 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0.63%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8만 3천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2.2% 하락한 1,837 달러에 거래됐다.
펀토큰(FunToken)은 지난 24시간 동안 가치가 두 배로 증가했으며, MMX와 엔자임(Enzyme) 또한 주목할 만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
펀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0.003132 달러에서 0.006304 달러로 거래되며 101.3% 상승했다. 이는 일주일 동안 약 200%의 상승률을 보인 주간 랠리를 이어가는 추세다.
인상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펀토큰은 이러한 가격 움직임을 일으킬 만한 주요 개발이나 파트너십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 토큰은 또한 바이낸스(Binance)에서 상위 상승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한 시장 분석가는 소셜 미디어에서 펀토큰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주간 차트 패턴과 현재 높은 거래량으로 인해 추가로 2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코인게코(CoinGecko) 기준으로 두 번째 상승 종목은 MMX다. 이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0.2704 달러에서 0.5586 달러로 79.9% 상승했다.
흥미롭게도, MMX의 현재 상승세는 지속적인 하락 기간 이후에 나타났으며, 지난 주 약 15%, 지난 달 40%, 지난 해 73% 하락했다. 펀토큰과 마찬가지로, MMX의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 배경에는 명확한 근본적 요인이 없다.
목록의 세 번째는 엔자임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8.55 달러에서 최고 11.33 달러까지 32.3% 상승했다.
엔자임은 다른 상승 토큰들과 달리 가격 움직임에 명확한 촉매제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다가오는 헤지윅 글로벌 디지털 에셋 어워드 2025(Hedgeweek Global Digital Assets Awards 2025)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프로토콜과 그 네이티브 토큰에 긍정적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