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너리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월 18일 캐너리 스테이킹 TRX ETF를 신청했습니다.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 상품은 트론(TRX)을 추적하고 블록체인의 스테이킹 기능을 통해 투자자들이 수동적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합니다.
제출 자료에는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가 캐너리 스테이킹 TRX ETF의 수탁자 역할을, 비트고 트러스트 컴퍼니가 펀드의 자산보관 업무를 맡는다고 명시됐습니다. 한편 캐너리캐피탈은 아직 펀드의 운용수수료와 티커를 공개하지 않아 추가 수정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긍정적인 암호화폐 규제 전망을 고려해 캐너리캐피탈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ETF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인페디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캐너리캐피탈은 수이(SUI), 퍼지펭귄스(PENGU), 솔라나(SOL), XRP, 헤데라(HBAR) 등 다수의 현물 ETF 승인을 SEC에 신청했습니다.
캐너리 스테이킹 TRX ETF 신청은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트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알트코인인 트론은 완전희석가치 약 228억 달러, 24시간 평균 거래량 약 4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 돌파 후 상승 잠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간 차트에서 TRX 가격은 이미 고점을 돌파했으며 현재 24센트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24센트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인 마감이 이뤄진다면 30센트를 향한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론 네트워크는 총 잠긴 가치 49억 달러 이상,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680억 달러를 보유한 활발한 디파이 생태계로 성장했습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트론 네트워크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30만 개의 활성 주소와 182만 달러의 체인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지역 제한을 했던 트론 네트워크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미국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