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BTC) 3,459개 추가 매수…총 보유량 53만 개 돌파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1
2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약 2억8,55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53만 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 보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에 대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집요한 신뢰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그의 디지털 자산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3,459BTC를 추가 매입하면서 총투자 규모를 전례 없이 확대했다.

14일 세일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매수는 총 2억8,550만 달러(약 4,167억 원)에 이르며, 평균 매입가는 개당 8만2,618달러라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총 53만1,644BTC를 확보하게 됐으며, 누적 투자액은 총 359억2,000만 달러(약 52조4,432억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당 평균 보유 단가는 6만7,556달러로, 2025년 초 이후 현재까지 11.4%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투자는 스트래티지가 지난 3월 31일 19억 달러(약 2조7,74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 약 2주 만의 추가 매수로,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강하게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에서 약 91억 달러(약 13조2,860억 원)에 달하는 미실현 이익을 안고 있으며, 이는 총 매입액 대비 약 25% 수익에 해당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대규모 매수가 글로벌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재조정 발언으로 시장에는 일시적인 조정세가 나타났고, 전반적인 위험 자산 선호도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스트래티지는 흔들림 없는 매수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관세 정책에 있어 90일간의 유예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서는 기본 관세 수준인 10%로 복귀했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145%의 높은 수입관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며 암호화폐 및 주식 시장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감 속에서도 세일러의 비트코인 투자는 되레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평가하는 그의 전략이 자산 축적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JOON0531

04:08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JOON0531

2025.04.16 04:08:27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