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4월과 5월은 이더리움(ETH)에 있어 가장 *강세장*을 보인 시기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 통계에 따르면 이 시기 동안 평균 수익률이 각각 약 20%와 30%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왔다. 이 같은 계절적 흐름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이더리움은 5월 초까지 $3,000(약 438만 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애시 크립토(Ash Crypto)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4~5월은 ETH의 변곡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시장 흐름이 이어진다면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지난 4월 1일 하루 동안 3% 이상 상승하며 상승 초입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2025년 1분기 이더리움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1월에는 1.28% 하락에 그쳤지만, 2월에는 시장 전체 약세에 휩쓸리며 무려 31.95% 급락했고, 3월에도 18.69%의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 한 분기 전체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이더리움 역사상 처음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트레이더들 사이에선 과거처럼 2분기 초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수년 간의 데이터를 보면 4월은 ETH의 두 번째로 성과가 좋은 달로 평가되며, 5월은 평균 수익률 면에서 가장 높은 시기로 집계된다.
이에 따라 $3,000 돌파 가능성은 단순한 희망이 아닌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1,874(약 273만 9,00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약 $15.23억(약 2조 2,260억 원), 시가총액은 $2,250억(약 328조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ETH가 다시 상승 흐름에 진입할지 여부는 향후 수주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과 5월 두 달간의 흐름은 2분기 전반기 분위기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