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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거래소서 3만 개 이탈… 상승 랠리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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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31 (월)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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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3만 BTC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유통량이 급감했고,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모멘텀에 불이 붙고 있다.

비트코인(BTC) 거래소서 3만 개 이탈… 상승 랠리 신호탄 되나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가격에 강한 상승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약 3만 BTC(약 3조 7,800억 원)가 주요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며, 시장 전반에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급감했다. 이 같은 대규모 출금은 통상 장기 보유를 위한 개인 지갑 이체를 의미하며, 공급 압박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3월 24일 이후 3만 BTC 이상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인출되었으며, 그 직후 수 시간 동안에만 1억 600만 달러(약 1,548억 원) 규모의 BTC가 개인 지갑으로 추가 이체됐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해당 데이터를 통해 유동성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의 연이어진 대규모 매입 움직임과도 맥을 같이한다. 특히 전략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 약 6,911 BTC(약 8,759억 원)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50만 6,137 BTC로 확대했다. 여기에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과 미국 KULR 테크놀로지, 게임스탑(GME)까지 비트코인 투자 대열에 가세하며 유통 물량을 더욱 줄이고 있다. 게임스탑은 무려 13억 달러(약 1조 8,980억 원) 규모의 BTC 투자 계획도 승인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트레이더는 큰손 투자자들이 저점을 노리고 자산을 매집하는 ‘와이코프 재축적 구간’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분석가 테드 필로스는 현재 BTC 가격이 8만 5,000달러 밑으로 흔들리는 것은 '약한 매수자들을 걸러내려는 의도된 움직임'이라며, 9만 2,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매도세가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8만 2,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2% 하락했고 최근 7일 동안에는 6.1% 하락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같은 기간 7.6%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6.5%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적 강세 기조가 살아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유통량 감소와 대형 투자자의 누적 매수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머지않아 새로운 상승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단기 조정을 거쳐 강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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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4.01 00:41:1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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