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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 정부 차원 암호화폐 보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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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08 (토)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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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디지털 자산 비축 프로그램 창설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보유 강화 움직임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美 트럼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창설… 정부 차원 암호화폐 보유 강화 / Tokenpost

미국 백악관의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가 비트코인(BTC)이 '희소한 자산'이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과 '디지털 자산 비축 프로그램(Digital Asset Stockpile)'을 창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나왔다.

색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희소하며, 귀중한 자산일 뿐만 아니라 미국이 장기적으로 보유할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0만 개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수치는 명확하지 않다. 이에 색스는 "연방 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감사(audit)를 통해 모든 디지털 자산을 파악하고 이를 보호·운영할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 6일 서명한 이번 행정명령은 연방 기관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감사하고, 이 자산을 전략적으로 관리하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류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의 초기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업계는 이를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언체인드(Unchained)의 시장 조사 책임자인 조 버넷(Joe Burnett)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주변부(financial outsider)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정식으로 포함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6% 이상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공식 계획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단기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데이비드 색스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과 함께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US Digital Asset Stockpile)'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외에도 정부가 보유한 기타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개념으로, 향후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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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3.08 13:44:3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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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5.03.08 11:43: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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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3.08 11:26: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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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08 09:06:1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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