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대규모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록비츠(BlockBeats)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위험자산에 단기적인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이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에서 소외되는 '비(非)미국 예외주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주요 증시가 미 증시와 달리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025년에 평균 2.5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소비자 신뢰지표와 경기지표가 부진한 점은 2분기 미국 경제 성장 둔화를 시사한다. 4월 2일부터는 관세로 인한 물가 압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환경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보다 인상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연준은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역시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방향성 없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800달러 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연초 대비 90% 이상 하락한 종목들도 있으며, 일부 코인은 최근 일주일 사이 30% 넘게 급락했다. 거시경제 여건의 개선이나 뚜렷한 반등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한 시장의 반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