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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윤 TON재단 전대표, 미니앱 성장은 지갑 민주화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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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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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 재단 전 대표 스티브 윤이 미니앱 생태계의 성장 정체 원인으로 '텔레그램 지갑의 비민주적 운영'과 '비효율적인 광고 시스템'을 지목하며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윤은 텔레그램 지갑이 특정 프로젝트에만 노출을 집중하는 것은 생태계 전체에 해를 끼친다고 말하며, 민주화된 플랫폼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TON 재단, 스티브 윤 전대표 미니앱 성장은 지갑 민주화에 달렸다 / 셔터스톡

TON 재단 전 대표 스티브 윤은 텔레그램 미니앱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갑 노출 구조의 민주화'가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앱만 편중 지원되는 구조는 개발자들의 의욕을 꺾고 생태계 성장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스티브 윤은 홍콩에서 열린 빌드2025(BUIDL 2025) 콘퍼런스에서 TON 생태계가 겪고 있는 성장 둔화의 핵심 원인으로 '텔레그램 지갑 노출의 편향성'과 '비타깃 광고'를 꼽으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은 미니앱 지갑에 블룸(Blum) 등 특정 프로젝트만 노출되는 구조에 대해 커뮤니티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두 프로젝트만 집중 노출되면 다른 개발자들이 생태계 참여를 주저하게 된다'며, 재단 대표 재임 시절 지갑 민주화를 1순위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윤은 현재 지갑 운영을 담당하는 외부 회사 '오픈 플랫폼(TOP)'이 새로운 제품 집계 방식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TON은 지난해까지 ‘탭투언’ 게임 등으로 일시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현재는 거래량과 토큰 시가총액 모두 정점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TON코인(Toncoin)은 지난해 4월 25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이 70% 감소해 현재 73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는 '파벨이 프랑스에서 체포된 사건 이후 하락세가 컸지만, 네트워크가 완전히 붕괴된 것은 아니다'며 TON의 독립성과 자생력을 강조했다.

윤은 광고 시스템 역시 TON 확장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텔레그램이 비개입적 성격을 유지하려다 보니 광고 효율이 떨어진다'며,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광고를 허용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TON코인을 지급하는 구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TON의 미국 확장 전략과 관련해, 윤은 TON에 기반한 대표 스테이블코인 유치를 핵심으로 언급하며 '미국 거래소 상장뿐 아니라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자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재단은 미국 기반 확장을 위해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 창업자 마누엘 스토츠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상태다.

윤은 현재 TVM 벤처스를 통해 TON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2000만 달러의 자금을 직접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디파이 프로젝트 중심의 유동성 공급에 초점을 맞춘 1억 달러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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