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귤래리티넷(SingularityNET)과 스타 아틀라스(Star Atlas)가 손을 잡고 Web3 게임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들은 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몰입감 있는 차세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싱귤래리티넷은 '인공지능 초지능(ASI) 연합'의 창립 멤버로, 게임 개발사 ATMTA와 협력해 스타 아틀라스에 AI 기술을 도입한다. 목표는 AI 기반의 혁신적 시스템을 구현해 NPC(비(非)플레이어 캐릭터)가 학습하고 적응하며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 경제를 강화하고, 가상 동반자를 지원하며, 플레이어의 성장 과정을 보조할 계획이다.
특히 싱귤래리티넷이 개발한 AIRIS(Atonomous Intelligent Reinforcement Inferred Symbolism)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이 AI 프레임워크는 NPC의 행동을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게임 경제 최적화 및 거래 효율성을 높이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 스타 아틀라스의 가상 경제 규모는 월 200만 달러(약 28억 8,000만 원)에 달하며, AI 도입을 통해 게임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싱귤래리티넷의 창립자이자 CEO인 벤 괴르첼(Ben Goertzel)은 "스타 아틀라스는 AI 기술을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세계에 적용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싱귤래리티넷의 AIRIS 및 OpenCog Hyperon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인간과 AI의 공진화(co-evolution)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ATMTA의 CEO 마이클 와그너(Michael Wagner)도 이에 대해 "우리는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플레이어와 함께 성장하며 풍부한 게임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 아틀라스는 Solana 블록체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한 대표적인 Web3 게임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AI NPC가 플레이어 행동을 학습하며 상호작용하는 방식부터, 거래를 최적화하는 AI 에이전트까지, 새로운 기술이 게임의 경제와 인터랙션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파트너십은 Web3와 전통적인 게임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싱귤래리티넷과 스타 아틀라스는 향후 더욱 심화된 AI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게임 산업 전반에 혁신을 불러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