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Sigma Chai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시그마체인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언론˙기업˙학술기관 연합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에 정식 합류했다.
양사는 지난 3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의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기술 자문, 글로벌 마케팅 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싸이월드 개발 책임자 출신인 곽진영 대표를 필두로 하는 시그마체인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SNS 애플리케이션 스낵(SNAC)을 개발한 국내 블록체인 기술업체다.
퓨처피아는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블록체인으로 현존하는 블록체인 중 가장 빠른 트랜잭션 처리속도를 지원한다.
시그마체인은 국내외 다수 업체에 메인넷 개발, 토큰 이코노미 구축, 마케팅 솔루션, 글로벌 네트워크, 암호화폐공개(ICO) 등 블록체인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는 “이번 제휴로 양사 회원들이 블록체인 기반 뉴스와 스낵(SNAC)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생태계의 합리적인 보상 시스템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퍼블리시의 권성민 대표는 “시그마체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당처리속도(TPS)를 가진 검증된 블록체인이다. 국내 시장에서 이같이 뛰어난 기술이 개발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퍼블리시 프로토콜에 대한 많은 기술 자문을 기대한다”며 “실물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양사가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언론과 기술 스타트업, 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 미디어 컨소시엄으로, 현재까지 약 39개 기업이 가입해있다. 종합 월간 트래픽은 약 10억 뷰로 추산된다.
블록체인 기반 뉴스 생산 플랫폼 퍼블리시와 블록체인 개발업체 시그마체인이 만들어갈 블록체인 기술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퍼블리시 소개
퍼블리시 주식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PUBLISHprotocol)’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할 인터넷 신문 CMS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PUBLISHsoft)’를 출시했다. 퍼블리시 프로토콜 개발과 산업 차원의 도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를 설립해 관련 기업과 기관 참여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