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가 중국 IT관련 최대 유통사 ‘디신퉁(迪信通) 코리아’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디신퉁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디신퉁 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언론˙기업˙학술기관 연합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에 합류했다. 양사는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과 활용, 양국 블록체인 시장 교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퍼블리시 얼라이언스는 언론과 기술 스타트업, 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 미디어 컨소시엄이다. 현재 17개 회원사가 가입해 종합 월간 트래픽이 약 10억 뷰로 추산된다.
디신퉁 그룹은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로 연 매출 약 3조, 중국 시장점유율 1위의 대형기업이다. 방문자수 1억 명이 넘는 오프라인 매장(가맹점 포함)을 약 1만3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2015년에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디에스티로봇을 인수하고 2017년 국내 계열사 디에스티로봇을 통해 삼부토건을 인수하는 등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해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디신퉁은 블록체인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수요를 확인하고 첨단 기술과 기업의 강력한 네트워크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증가하는 모바일 뉴스 소비 흐름에 발맞춰 디신퉁의 자체 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이다. 디신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미디어 솔루션 퍼블리시소프트를 도입, 블록체인으로 강화된 첨단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됀다. 뿐만 아니라 퍼블리시얼라이언스 가입으로 회원 언론사의 검증된 뉴스 접근성을 확보하며 콘텐츠 건전성, 다양성도 더해진다.
디신퉁 코리아와 퍼블리시 양사 대표는 “디신퉁 그룹이 가진 중국 시장 네트워크 역량과 퍼블리시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며 양국 블록체인 시장을 더욱 든든히 세워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디신퉁과 퍼블리시의 협력은 한국과 중국의 블록체인 시장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낼 초석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