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언론 미디어 플랫폼 퍼블리시가 사회 가치를 추구하는 비영리 재단 커먼즈 파운데이션(Commons Foundatio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커먼즈 파운데이션은 퍼블리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에 합류함과 동시에 슈퍼 퍼블리셔로서의 활동을 위임할 것을 밝혔다.
커먼즈 파운데이션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사회 내 지속 가능성 등 공동(Common) 사회 가치를 추구하는 기관이다. 특히 해당 재단에는 블록체인 1세대에 속하는 다수의 인사가 포진하고 있어, 기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조, P2P 기반의 경제 생태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커먼즈 파운데이션은 최근, 파라과이의 저렴하고 청정한 전기를 이용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센터 및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젝트인 '골든구스 프로젝트(Golden Goose Project)'에 나섰다. 해당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정부와 암호화폐 채굴 대기업 비트퓨리가 함께 진행하는 약 10억불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슈퍼 퍼블리셔로서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커먼즈 파운데이션의 최용관 이사장은 "퍼블리시와 한 식구가 되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정신처럼 상호 간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 가짜가 판치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진정한 전문가들이 열정을 가지고 협업하게 되면 제대로 된 업계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바로 그 첫 발걸음" 이라며 의의와 소감을 밝혔다.
커먼즈 파운데이션이 위임받은 슈퍼 퍼블리셔는 블록체인의 슈퍼노드의 개념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퍼블리시 프로토콜의 풀노드를 위임받아 수임자로서 지속적으로 풀노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팩트체크, 기사제공 등 얼라이언스에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구성원 및 단체를 칭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퍼블리시의 권성민 대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항상 생각해왔으며, 좋은 기회로 커먼즈 파운데이션과의 협력 기회가 생겼다"라고 말하며, "사업적인 면에서도 파라과이의 골든구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커먼즈 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은 글로벌한 네트워크 확보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퍼블리시는 커먼즈와 함께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언론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퍼블리시 소개
퍼블리시 주식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 신문을 위한 뉴스룸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9월, 언론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개발한 뒤 이를 구현해낼 인터넷 신문(CMS) 솔루션인 '퍼블리시 소프트 (PUBLISHsoft)'를 출시했으며, 퍼퍼블리시 프로토콜의 개발과 산업차원의 도입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인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 를 설립해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의 참여를 주도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