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저가 매수 움직임에 나스닥이 살아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3만 달러선을 재탈환했다.
3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20분 기준 전날 대비 2.18% 상승한 3만577달러(약 21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이 반등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경계심이 다소 풀리면서 나스닥은 2.7% 급등했다. 나스닥뿐 아니라 다우지수, S&P500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이날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과 함께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2% 하락한 1839.71달러(약 219만원)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3172억 달러(약 1572조원), 24시간 거래량은 736억 달러(약 87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1.5% 수준이다.
사진 = 암호화폐 가격 등락 / 토큰포스트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일 기준 34.04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