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은행과 홍콩 금융 관리국, CBDC 협력 발표

프랑스 은행(BDF)과 홍콩 금융 관리국(HKMA)이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금융 자산의 토큰화를 중점으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 화폐의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HKMA의 유럽 중앙은행(ECB) 유로 시스템 탐색 작업 참여는 주요한 진전으로, 유로 시스템 외의 중앙은행 중 첫 번째로 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상호 운용성

양해각서(MoU)를 통해 BDF와 HKMA는 도매용 CBDC와 토큰화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U는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기술의 진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BDF와 HKMA는 모두 CBDC 분야에서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력은 BDF의 DL3S 인프라와 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 샌드박스 간의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둔다.

올해 초 발표된 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은 도매용 CBDC를 통한 토큰화된 자금의 은행 간 결제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시장 인프라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험은 국제 거래의 결제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서로 다른 관할권의 금융 시장 인프라 간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급증하는 관심

CBDC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94%의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다. 이는 민간 디지털 화폐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채택 촉구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통화기금(IMF)은 CBDC의 지지자로 나서며, 금융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국경 간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CBDC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BIS는 또한 물리적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토큰화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있다. 이 과정은 금융 거래의 효율성, 투명성,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IS의 토큰화 프로젝트로는 프로젝트 프롬리사와 프로젝트 아우룸이 있으며, 이는 금융 상품의 디지털화와 CBDC의 프라이버시 측면을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소매용 CBDC보다 금융 기관 간의 대규모 거래에 사용되는 도매용 CBDC에 집중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향후 6년 이내에 도매용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은 소매용 CBDC보다 높으며, 일부 규제 기관은 소매용 CBDC가 금융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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