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주의회는 수요일에 주 정부가 연방 준비 은행에서 발행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원 법안 690호는 6월 26일 하원에서 109대 4의 투표로 통과된 후, 하루 뒤 상원에서 39대 5로 통과되어 이제 로이 쿠퍼 주지사의 서명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쿠퍼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 주의 기관과 법원은 즉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는 결제를 받아들이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법안은 주 정부가 연방 준비 은행 지점에서 진행하는 CBDC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도 금지하게 된다.
법안 통과는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가 주 정부가 CBDC를 수용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유사한 법안에 서명한 같은 주에 이루어졌다. 루이지애나의 법안은 또한 암호화폐의 자기 보관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법안의 넓은 지지는 쿠퍼 주지사가 이를 거부할 경우, 양원에서 3/5 이상의 의원들이 지지하여 쉽게 재의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쿠퍼 주지사의 사무실은 법안에 대한 그의 계획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연방 준비 은행 의장 제롬 파월은 3월 연방 상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어떠한 형태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채택하거나 권장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하원은 지난달 연방 준비 은행이 CBDC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제 상원으로 이동했다.
6월 14일 국제 결제 은행(BIS)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사된 중앙은행의 94%가 CBDC를 탐구하고 있으며, 조직은 도매 CBDC 실험 및 파일럿에서 "급격한 증가"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BIS는 앞으로 6년 내에 중앙은행이 소매 CBDC보다 도매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많은 CBDC 기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