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하천 수질 정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에 도움을 주는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러 미생물이 들어있는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EM흙공을 제작한다. 약 2주간의 발효 기간을 거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난 EM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개선된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중 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M흙공 던지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1000명을 모집해 전국 각지의 근무지와 거주지로 EM흙공 제작 키트를 발송한다. 참여 임직원은 다음 달 26일까지 EM흙공을 만들어 거주지와 가까운 하천 또는 강에 던질 예정이다.
참여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봉사활동 시 제공하는 포인트인 '나눔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일정 수준 이상 포인트가 누적되면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EM흙공 던지기 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약 11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챌린지' 등 환경보존을 위한 ESG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희망도서 제작', '천원의 사랑' 등의 활동까지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73%가 참여할 만큼 ESG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높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ESG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꾸준히 다양한 자연환경 복원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