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담배 제조·판매업체 필립모리스가 담배 유통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담배상자 납세필인지를 추적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니틴 마노하란(Nitin Manoharan) 혁신 수석은 납세필인지 관련 수작업과 위조 문제로 인해 업계와 정부가 연 1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은 사업 효율과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생 기술 적용을 검토해왔다.
수석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납세필 인지 관련 서류 작업을 줄이고 위조 문제를 방지해 최대 2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필립모리스는 내년 납세필인지 추적을 포함해 6가지 블록체인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