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한다.
2022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펀드’는 민주당 선대위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자자가 펀드를 신청하고 약정 금액을 입력하면 펀드 참여 증서가 내장된 NFT 이미지를 제공 받는 방식이다.
NFT는 카카오톡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해 받게 된다. 해당 NFT에는 펀드 참여 증서와 함께 이재명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는 일러스트 작품들이 포함된다.
이재명 펀드는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 마감한다.
이번 펀드에서는 선거 비용 제한 금액인 513억 900만 원 중 350억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1차 모집에서 목표 금액을 달성 시 14일에 예정된 2차는 진행되지 않는다.
펀드를 통해 조성된 선거 자금은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 비용을 보전 받아 5월 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이자율은 주요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 대출 평균 금리와 CD 기준금리를 고려해 연이율 2.8%로 기간 산정해 환급한다.
민주당 선대위는 “대선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하고 증서를 내장한 NFT가 범용화된 최초의 사례”라며 “펀드 참여자들에게 기념 우표와 같이 컬렉션으로 보유할만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