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이자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론 폴이 정부가 가상화폐에 너무 많은 간섭을 한다고 말했다고 31일 비트코인 닷컴이 전했다.
론 폴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국세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국세청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을 탈세 혐의로 조사하려고 했었다.
론 폴은 “정부는 무언가가 성공하려는 조짐이 보이면 규제들로 그 싹을 잘라버리려고 한다”면서 “만약 비트코인이 탄탄대로를 걷는다면 정부가 이를 매우 조심스럽게 지켜볼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서 “만약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 한다면 정부는 비트코인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론 폴은 가상화폐의 존재에 대해서 “나는 통화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힘이 센 위치에 있다. 나는 모든 통화가 경쟁할 수 있다면 가짜는 없다고 본다며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개입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밝혔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