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를 10월에 승인할 가능성이 75%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2021년 10월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SEC가 현물 기반 이슈 때문에 비트코인 ETF의 검토 기간을 추가로 연기했지만,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의 경우, 10월에 승인될 가능성이 75%"라고 밝혔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Garry Gentler)이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s Company Act of 1940)에 따라 제출된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지지함에 따라, 관련 ETF가 정상적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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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발츄나스에 따르면 '프로쉐어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 Bitcoin Strategy ETF)', '인베스코 비트코인 전략 ETF(Invesco Bitcoin Strategy ETF)' 등이 각각 10월 18일, 10월 19일에 승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 Eric Balchunas/Bloomberg
개리 겐슬러는 2021년 9월 29일(이하 현지시간) "1940년 투자회사법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계약은 상당한 투자자 보호를 제공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CME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SEC 직원들의 검토를 기대한다"면서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내비쳤다.
'1940년 투자회사법'은 뮤추얼 펀드를 포함해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을 통제하는 법이다. 모든 투자 회사는 SEC에 등록하고 투자자들에게 진실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