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4위 에이다(ADA)를 운영하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에서 금 시세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2021년 9월 30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탈중앙 금융 유동성 프로토콜 멜드(Meld)는 영국 경제신문 시티AM(City AM)이 개최한 암호화폐 서밋에서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실제 금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켄 올링(Ken Olling) 멜드 공동설립자는 “금은 금고에 보관되고 이를 토큰화한 다음 분할해 판매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금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멜드는 나이지리아에 본사를 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팅고 모바일(Tingo Mobile)’과 파트너십을 체결, 디파이 대출 및 스테이킹 등의 서비스를 약 800만 명의 활성 가입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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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세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는 1온스의 금과 연동된 '테더 골드(XAUT)'를 이미 발행한 바 있다.
XAUT 토큰 한 개는 금 1트로이온스(Troy ounce, 금 31.1034768g)에 해당한다. XAUT 토큰은 이더리움과 트론 네트워크를 통해 ERC-20과 TRC20 토큰으로 발행됐다. 금은 스위스 금고에 보관되며 토큰을 미국 달러로만 구입할 수 있다.
팍소스 또한 금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팍소스골드(PAXG)를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