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인 스티브 한케(Steve Hanke) 존스홉킨스 대학 경제학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BTC)에 대한 회의적인 주장을 펼쳤다.
2021년 9월 28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한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한케 교수는 또다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한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기본 가치 0(제로) 수준의 매우 투기적인 자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으며 사기 등 범죄행위에도 취약하다”라며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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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 교수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했을 때도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엘살바도르의 많은 시민들이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 플랫폼과 비교해 더 저렴한 송금방식이라는 거짓말을 들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한케 교수의 이런 비트코인 비판에 대해 “재산권과 경제적 권한을 누구에게나 주기 위한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에너지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며, 이것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지난 2020년 8월 현금 보유액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최초의 공기업이다. 이후에도 비트코인 보유액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